증권시장

3.지식이 수확 체증의 요소라고?_ 김려성(소프트 꼬레아 저자)

김려성 2012. 3. 12. 10:48

 

 

 

따듯한 자본주의[資本主義]를 알고 싶다(3)

 

 

目 次: 3. 지식이 수확체증의 요소라고?

 

 

김 려 성 (소프트 꼬레아 저자)

 

지식은 수확 체증인 생산요소

지식은 '수확 체증의 법칙(Increasing Returns of Scale)'이 적용된다. 수확체증의 법칙이란 투입된 생산요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통산업경제에 적용되던 수확체감의 법칙과 상반된 현상이다. 지식기반경제에서 주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정보산업, 소프트웨어산업, 문화산업, 서비스산업에서는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추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전형적인 수확체증[收穫遞增]의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수확체증의 법칙에 의하면 일단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나 기업은 계속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반면, 한번 실패한 제품이나 기업은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시장에서 가격이나 기술에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제품이 있을 경우 초기의 작은 우위성에 의해 어떤 하나의 제품이 시장 전체를 독점[獨占]할 수 있다. 즉, 첫째가 시장의 대부분을 독[獨]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디어 경제 시대가 온다고

양지바른 쪽마루에서 언제나 졸고 있던 고양이가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했다. “자식들 놀고들 있네! 너희가 아이디어라는 게 뭔지 알아” 제 꼬리에 달라붙은 검부락지를 떼어 내려고 마당을 뱅뱅 돌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고양이가 비웃으며 한마디 던졌다. “멍청한 놈, 열심히 노력만할 줄 알지, 하지만 도대체 생각이 없는 놈이야” 아이디어[Idea] 하나로 세계의 부(富)를 장악한 이모부를 떠 올리며 오만하게 뒷짐을 진채 팔자걸음을 옮기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지식정보화 시대는 가고 아이디어 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고. 녀석들아!“

 

 

생산요소별 수익분배

지금까지 우리는 생산에 참여한 자본, 노동, 토지 외에도 경영, 기술혁신, 정보, 지식, 아이디어가 생산요소로 작동하는 예를 살펴보았다. 따라서 수익 배분은 생산에 참여하여 수익을 창출한 정도에 따라 생산요소별로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그럼 수익을 어떻게 분배[分配]하는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토지 주인에게 토지 사용료를 지불하고, 노동자에게는 임금을 지불한다. 경영자에게는 성과급을 지불한다. 생산에 필요한 씨앗, 농기구는 시장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다. 그리고 정보, 지식, 아이디어도 공헌도에 따라 자금이 지불된다. 즉, 자본의 일부가 비용으로 지불된다. 그렇게 경영하여 빵을 얻으며, 여기서 비용을 제한 수익금을 자본의 비율로 분배를 실시한다. 즉, 자본을 투자한 주주가 소유한 주식[株式]의 비율에 따라 배당을 지급받게 된다. 여기 동물농장에서의 지분 배당은 물론 빵이다.

 

 

글쓴이: 카페지기 빛의 사도(rskim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