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6.소비자를 수익분배에 참여시키자_ 김려성(소프트 꼬레아 저자)

김려성 2012. 3. 12. 10:53

 

 

 

따듯한 자본주의[資本主義]를 알고 싶다(6)

 

 

目 次: 6. 소비자를 수익분배에 참여시키자

 

 

김 려 성 (소프트 꼬레아 저자)

 

 

 

소비자를 수익분배에 참여시키자

소비자가 생산요소로 참여하지는 않는다. 소비자는 다만 마케팅의 궁극적인 타깃(Tarket)인 소비 성향 파악 및 판매촉진의 대상일 뿐이다. 그런데 만약 소비자인 대중이 너무 가난해져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거나 아예 소비가 없어진다면 생산자와 판매자는 더 이상 기업[Business]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 집단이 상품 유통에서 구조적으로 필연적 지위[必然的 地位]를 갖기 때문이다. 즉 소비가 없으면 생산과 유통은 더 이상 기업으로 존재할 수 없다. 여기서 우리는 소비자가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요소는 아니지만, 소비가 생산 및 유통활동을 유지케 하는 필연적 존재이며 더구나 사업을 지속가능토록 하는 필수적 존재[存在]임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과 식물간의 상생(相生) 활동에서 겸허히 배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산요소에 대해서만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생산자와 판매자는 사업[事業]상 필연적 존재인 소비자를 동반자[Partner] 대우로 격상시켜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성의 대가를 할인금액으로 보상하기 보다는 수익의 지분 일부를 배당 받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채택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 지분 배당(配當)을 실시해야

충성스런 소비자에게 판매가의 일부를 할인하거나, 판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생산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프로슈머 제도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마케팅 전략으로 시행하는 것이지, 독과점 판매가를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는 생산자와 유통업자는 판매가 속에 그 금액을 전가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낡아 빠진 표어에서나 왕이지 이미 봉(鳳)이 되어 버린 지 오래 되었다. 그 결과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으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 의료 복지혜택, 교육 및 주거비용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감세정책 등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필자는 독과점 거래에서 발생한 이윤을 나누기 위해 소비자에게 배당 권한[柱式]을 10% 이상을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물론 소비계층을 파악하여 공정하게 분배하는 게 좋겠다. 각각의 업종별로 소비자 집단에게 얼마의 지분을 제공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업종별 및 품목별 소비자 지분비율[消費者 持分 比率] 계산은 향후 계량경제학자(econometrics)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글쓴이: 카페지기 빛의 사도(rskim707)